해외여행/2023 탄자니아

10박 12일 탄자니아 여행 2일차 - 세렝게티 게임 드라이브

갬갬 2023. 8. 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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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박 12일 탄자니아 여행 1일차 - 인천에서 에티오피아 경유 후 아루샤까지

일정 인천 → 아디스아바바 공항 (에티오피아) → 킬리만자로 공항 (탄자니아) → 아루샤 인천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에티오피아 항공 ET673 새벽 1시 비행기라 인천공항에는 전날 밤에 도착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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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아루샤 → 세렝게티 → 게임드라이브 → 숙소(멜리아 세렝게티) 

 

아루샤에서 경비행기 타고 세렝게티로

아루샤 공항에서 경비행기 탑승

오전 6시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고 7시에 체크아웃을 후 픽업가이드와 아루샤 공항으로 갔다. 전날 밤에 묵은 Kahawa House에서 아루샤 공항까지는 매우 가까웠다. 

 

아루샤 공항은 매우 작았고 경비행기밖에 없어서 경비행기 전용 비행장인가 싶었다. 경비행기는 짐가방의 재질과 무게에 제한이 있어서 우리는 짐을 보스턴백에 간단히 챙기고 캐리어는 여행사 사무실에 맡겼다. 그래도 나름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이랑 짐 수속까지 다 하고 나서 보딩 카드를 받을 수 있었다. 티켓 대신 재활용하는 나무 카드를 보딩 카드로 줘서 신기했다.

처음 타보는 경비행기라 살짝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컸고 승무원도 있었다. 제주도 저가항공 비행기보다 조금 더 작은 느낌이었는데, 날씨가 좋아서인지 탑승 중에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편안하게 도착했다.

 

아루샤 공항에서 경비행기 탑승

경비행기를 타고 50분 정도 지나자 세렝게티에 도착했다. 오는 내내 창 밖으로 변화하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와서 지루하지 않았다. 세렝게티 허허벌판에 착륙한 경비행기에서 내려서 비행장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가이드를 만났다. 세렝게티에는 오전 9시쯤 도착했는데, 숙소 들어가기 전까지 게임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세렝게티 게임드라이브 첫째 날

동물들의 천국

세렝게티 비행장에서 나오자마자 기린을 만났다. 이어서 하마, 코끼리 가족들을 만났고, 나무 위에서 쉬고 있는 표범도 (멀리서) 봤다. 바위 위에 있는 치타, 떼를 지어 다니는 가젤도 봤다. 끝없는 초원 위에 동물들이 돌아다니는 게 신기해서 매우 신나 있었다.

한참을 동물을 구경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점심식사

 

Nyikani Camp - Central Serengeti · Serengeti National Park, 탄자니아

★★★★★ ·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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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는 Nyikani Camp에서 먹었다. 식사가 준비되기 전까지 와인 한잔 하면서 룩셈부르크에서 오신 아주머니랑 담소를 나누다가 식사를 하러 갔다.

식사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나 맛있었다. 하지만 파리가 너무 날아다녀서 식사하기 불편했다. 파리가 내 와인에 빠지기도 했는데, 다행히 식당에서 교체해 주었다. 어쨌든 파리 쫓느라 입으로 먹는 건지 코로 먹는 건지 모르게 먹었다.

 

표범과 가젤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서 다시 게임드라이브를 하러 갔는데, 세렝게티 게임 드라이브의 첫 번째 하이라이트를 이때 보았다. 가이드가 무전을 듣더니 다급히 달려간 곳에는 이미 차 여러 대가 나무 하나를 둘러싸고 구경 중이었다.

보호색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서 한참을 찾다 발견한 나무 위의 표범 옆에는 가젤 다리가 있었다. 표범은 잡은 먹이가 아무리 무겁더라도 나무 위로 끌고 간다고 하는데, 가젤 다리가 딱 그 꼴이었다. 표범은 가젤을 배불리 먹었는지 낮잠을 자고 있었다.

 

처음 보는 날 것의 야생을 한참 구경하다가 다시 다른 동물들을 찾으러 갔다. 이후엔 보기 어렵다는 사자와 치타 형제들도 보고 숙소로 갔다.

 

숙소로 이동

멜리아 세렝게티

 

Meliá Serengeti Lodge member of Meliá Collection · 탄자니아 01184 Nyamuma Hills Serengeti National Park Serengeti 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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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쯤 도착한 멜리아 세렝게티는 기대보다도 좋았다. 실버 패키지를 추가하면 투숙기간 동안 음료/주류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서 우리는 추가금을 내고 신청했다. 기념일이라고 방에 샴페인도 세팅되어 있었다.

방에 가서 씻고 저녁을 먹으러 갔고, 저녁 메뉴는 각종 바비큐들이었다. 투숙객 중에 생일자가 있어서 직원들이 Jambo Bwana 노래를 부르며 축하해 주었다. 약간 TGI 느낌?..  아직 시차적응이 안 됐는지 저녁 먹다가 피곤해져서 숙소로 와서 잤다.

 

230708-230719 탄자니아 여행

💰2일 차 경비 (2인 기준)

점심 와인 2잔 40,000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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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000실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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