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3 탄자니아

10박 12일 탄자니아 여행 1일차 - 인천에서 에티오피아 경유 후 아루샤까지

갬갬 2023. 7. 3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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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인천 → 아디스아바바 공항  (에티오피아) → 킬리만자로 공항 (탄자니아) → 아루샤

 

인천에서 에티오피아까지

에티오피아 항공 ET673 

새벽 1시 비행기라 인천공항에는 전날 밤에 도착했다.

9번 게이트 앞 던킨이 24시간 운영이라 간식으로 사 먹고 탑승했다.

탑승한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 ET673편이었는데,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좌석지정을 한 게 반영이 안 되어 있었다.

덕분에 12시간 동안 창가 쪽 자리에 꼼짝도 못 하고 앉아서 가야 했다.

나중에 한국 돌아올 때에는 에티오피아 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했더니 제대로 반영되어 있었다.

비행기는 낡아서 상태가 좋진 않았다.

 

기내식

기내식은 총 2번 나왔는데, 첫 번째 기내식은 생선/치킨 중에 선택인데 생선을 선택했다.

약간 싱거웠지만 먹을만했고, 와인을 시키면 미니보틀로 줘서 좋았다.

이후에 기내식 먹을 때마다 계속 와인 시켜서 먹었는데 레드, 화이트 둘 다 괜찮았다.

두 번째 기내식은 오믈렛이었고, 첫 번째 기내식보다 맛있었다. 

에티오피아 항공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에티오피아에서 킬리만자로 공항까지

에티오피아 항공 ET815 

12시간 비행 끝에 아디스아바바 공항에 도착했다.

아프리카의 허브 공항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스러웠다.

경유시간이 3시간이어서 면세점 투어를 짧게 마치고 카페로 갔다.

두 개의 카페가 붙어있었는데, 빈자리가 있던 Haro Coffee로 갔다.

뜨거운 커피가 아닌 아이스커피를 시켰기 때문에 맛을 기대하진 않았는데, 그래도 별로였다.

커피맛이 밍밍해서 돌아오는 길에는 뜨거운 커피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다.

경유시간을 보내고 킬리만자로 공항까지 가는 ET815편에 탑승했다.

비행시간이 약 2시간 30분이라서 기내식은 한 번만 나왔고, 나는 소고기와 와인을 먹었다.

이번 기내식도 괜찮았고, 비행기 컨디션이 좋아서 편하게 올 수 있었다.

옆 자리의 브루나이 아주머니와 얘기하면서 왔는데, 다른 아프리카 여행지로 빅토리아 폭포를 추천받았다.

 

킬리만자로 공항에서 아루샤까지

입국

킬리만자로 공항에 내려서 가장 먼저 도착비자를 받아야 했다.

가운데 자리에 앉았더니 제일 늦게 내려서 거의 마지막으로 비자를 받을 수 있었다.

비자 줄이 길었던 것을 제외하고 비자 발급 자체나 입국 심사는 수월하게 통과했다.

입국 심사까지 마치고 나오니 이미 우리 짐이 나와있어서 바로 나왔다.

 

실링 환전

실링 환전은 입국 게이트로 나와서 바로 앞에 있는 환전소에서 했다.

환전소 세 군데가 있었는데 한 군데는 문을 닫았고, 그나마 환율이 좋았던 곳에서 했다.

200불을 480,000실링으로 환전했는데, 여행 기간 동안 달러를 많이 써서 쓸 기회가 많이 없었다.

 

유심

공항 밖으로 나오니 여행사의 픽업 가이드가 나와있어서 같이 유심을 사러 갔다.

유심은 넉넉하게 30일 10기가 20달러짜리로 샀는데, 세렝게티에 가니 안 터지는 곳이 많아서 더 싼 것으로 해도 됐을 뻔했다.

유심 개통하는데 한 세월 걸려서 매우 답답했다.

 

아루샤까지 이동

유심 개통을 마치고 차를 타고 아루샤로 향했다.

킬리만자로 공항에서 아루샤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는 길의 풍경이 매우 이색적이었다.

중간에 시장을 지나갈 때 가이드가 사진 찍다가 폰을 소매치기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해서 쫄렸다.

 

 

아루샤 도착

Kahawa House

아루샤의 숙소는 Kahawa house였는데 깔끔하고  괜찮았다.

내일 세렝게티 이동을 하기 위한 숙소여서 해피아워를 잠시 즐기고 짐 정리 후 저녁 먹고 바로 잤다.

 

 

230708-230719 탄자니아 여행

💰1일 차 경비 (2인 기준)

심카드 40달러

입국 비자 100달러

호텔 식사 및 주류 53달러

팁 2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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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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